농식품부·마사회, 학생승마 체험 6만명 지원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3.17 11:00  수정 2026.03.17 11:00

전국 206개 승마시설서 연 10회 강습

안전보험 강화·말복지 위반 사업장 배제

농식품부 전경. ⓒ데일리안DB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는 생활승마 저변 확대를 위해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생승마 체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지원 대상은 6만명 수준이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체험 비용의 70%를 지원해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학생은 1인당 연간 10회 승마 강습을 받을 수 있다.


취약계층이나 재활승마 지원이 필요한 학생은 학교장 등의 추천을 거쳐 체험 비용 전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식품부와 마사회는 올해 사업에서 '학생도 말도 건강하고 안전한 승마'를 목표로 제도 개선도 함께 추진했다.


우선 안전한 학생승마 운영을 위해 승마시설의 영업책임보험 또는 손해보험 가입 기준을 강화했다. 사망·장해는 1억5000만원 이상, 부상은 3000만원 이상 보장하는 보험 가입을 의무화해 안전사고에 대한 보장성을 높였다.


말 복지 기준도 강화했다. 기존에는 승마시설이 말 복지 교육을 이수하면 됐지만 앞으로는 교육 이수에 더해 '동물보호법' 등 관련 법령을 위반한 사업장은 보조사업자 선정에서 배제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승마 사업은 지역별로 시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거주지 지방자치단체나 학교를 통해 접수 일정을 확인한 뒤 마사회 말산업정보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재식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학생과 말의 교감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체육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