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AI 창업인재 양성사업 대학 4곳 신규 공모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3.17 12:02  수정 2026.03.17 12:02

연구성과 즉시 사업화

석·박사 창업 교육과정 도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경.ⓒ데일리안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창업으로 이어지는 ‘창업가형 석·박사’ 인재 양성에 나선다. 연구 중심 대학 교육을 넘어 기술 사업화를 강화하고 글로벌 창업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과기정통부는 다음 달 17일까지 ‘AI·디지털 기반 창업인재양성 사업’을 수행할 국내 대학(원) 4곳을 신규 공모한다.


이번 사업은 AI·ICT(정보통신기술) 분야 다학제 연구와 창업을 연계해 고급 창업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내용이다.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연구자가 시장 문제를 정의하고 AI 기술로 해결책을 제시해 창업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선정된 대학은 기존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연구 성과가 즉시 비즈니스로 이어지는 ‘연구-창업 일체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석·박사 과정 학생들은 연구 주제를 기반으로 시장 분석과 비즈니스 모델(BM) 수립, 최소 기능 제품(MVP) 제작 등 사업화 전 과정을 정규 교과로 이수하며 창업 역량을 강화한다.


사업은 핵심 AI 기술을 보유한 거점대학을 중심으로 바이오, 제조,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 연구실이 연합체 형태로 참여해 다학제적 AX(인공지능 전환) 솔루션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전공 간 협업을 활성화하고 창의적인 비즈니스 아이디어 발굴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연구실 기술이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엑셀러레이터(AC)와 벤처캐피털(VC)이 교육 설계 단계부터 참여하는 ‘시장 검증형 멘토링’ 체계도 구축된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되는 4개 과제에는 총 6년간(3+3년) 과제당 연간 10억원 규모 예산을 지원한다. 다만 첫해인 2026년에는 사업 기간을 고려해 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연구 인재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창업가로 성장하고 대학 중심의 AI 창업 생태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시장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창업가형 인재가 AI시대 혁신의 핵심”이라며 “석·박사 인재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글로벌 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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