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AX 선도 콘텐츠 기업 육성…해외 진출 프로그램 가동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3.17 12:04  수정 2026.03.17 12:04

디지털콘텐츠 수출 지원 본격화

싱가포르·미국·일본 전시회 지원

과기정통부. ⓒ데일리안 DB

정부가 인공지능(AI)과 확장현실(XR)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에 나선다. 수출 유망 기업을 선발해 맞춤형 글로벌 진출 전략과 마케팅, 전시 참가 등을 패키지로 지원해 콘텐츠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XR과 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디지털콘텐츠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디지털콘텐츠기업 경쟁력 강화 사업’ 참여 기업을 다음 달 15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디지털콘텐츠 융합 기술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 해외 네트워크 구축과 수출 확대를 목표로 한다.


정부는 수출 역량 진단과 목표 시장 설정, 투자설명회(IR) 컨설팅, 현지 수요처 발굴 등 전방위 지원을 통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특히 올해는 해외 진출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발해 ▲수출 유망 강소기업 육성 ▲홍보·마케팅 및 수출 계약 지원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 등 세 가지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지원한다.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은 싱가포르 정보통신 전시회 ‘CommunicAsia’, 미국 증강현실 박람회 ‘AWE’, 일본 ‘XR Fair Tokyo’ 등에 공동관을 운영해 현지 바이어 상담과 언론 홍보, 비즈니스 매칭 등을 돕는다.


정부는 해당 사업을 통해 디지털콘텐츠 기업의 글로벌 진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참여 기업들은 총 약 1400만 달러 매출을 올리고 다수의 협약과 인수의향서(LOI)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AI 영상 제작 솔루션을 보유한 스튜디오이온은 북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제작에 기술을 적용해 약 80만 달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생성형 AI 콘텐츠 제작 플랫폼 기업 유어라운드는 태국과 베트남 시장에서 약 80만 달러 규모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XR 의료 교육 솔루션을 개발한 서지컬마인드는 중국과 태국 의료기관과 약 12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진출 성과를 확대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AI 기반 디지털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콘텐츠 수출 확대를 통한 신산업 성장 기반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남철기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AI 기술이 콘텐츠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도 확대되고 있다”며 “국내 기업들이 혁신 기술과 해외 네트워크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