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작년 매출 4조 돌파…신차가 밀고 수출이 당겼다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입력 2026.03.20 09:10  수정 2026.03.20 09:11

역대 최대 매출 4조 원 돌파…3년 연속 흑자

무쏘 EV 및 토레스, 액티언 HEV 등 판매 견인

특히 전동화 모델을 포함한 신규 라인업 확대와 글로벌

글로벌 시장 공략 성과…튀르키예 핵심 수출 거점 부상

무쏘 ⓒKG모빌리티

KGM이 작년 매출 4조원을 돌파하며 3년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신차 출시 확대와 글로벌 시장 공략을 기반으로 판매와 매출, 손익이 증가하며 체질 개선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KGM은 지난해 매출 4조원을 돌파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역시 3년 연속 흑자를 이어가며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구축했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도 연간 영업이익이 536억원으로 2024년 대비 4배 이상(336%) 증가했으며, 매출 역시 2분기 이후 3개 분기 연속 1조원을 돌파하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작년엔 수출이 성장의 중심이 됐다. 수출 물량은 7만286대로 2024년 6만 2378대 대비 12.7% 증가하며, 11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유럽과 중남미 시장을 중심으로 신제품 론칭이 확대되고, 페루와 스페인 등 주요 국가에서 관용차 공급이 늘어나면서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


액티언 ⓒKG모빌리티

수출 확대의 바탕엔 신차 출시 확대와 전동화 라인업 강화가 자리하고 있다. KGM은 무쏘 EV와 토레스, 액티언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신차를 선보이며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전동화 및 친환경 모델은 KGM 전체 판매 물량의 30% 이상(32.4%)을 차지했다.


수출 시장 중에선 튀르키예가 핵심 거점으로 부상했다.KGM은 튀르키예 시장에서 2024년 1만 1122대, 작년 1만 3337대를 판매하며 시장 진출 후 지난해까지 누적 판매 5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KGM의 최대 수출국으로, 지난해에는 전체 수출 물량의 약 19%를 차지했다.


차종별로는 전동화 모델인 ‘토레스 EVX’와 ‘무쏘 EV’, 내연기관 모델인 ‘무쏘’ 등이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 튀르키예는 SUV 선호도가 높은 시장으로, 연료비 절감 수요와 함께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에 대한 관심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 KGM의 판매 확대가 기대되는 시장으로 평가된다.


자회사 KGMC 역시 KG그룹 편입 이후 체질 개선을 통해 반등에 성공했다. KGMC는 2025년 매출 1077억원, 영업이익 2억5000만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KGMC는 2023년 11월 KG그룹 편입 이후 수익성 중심의 경영 기조 전환과 사업 구조 재편을 핵심 과제로 삼고, 비용 및 원가 구조 개선, 재무 안전성 확보, 내부 통제 및 책임경영 강화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KGM은 올해도 신차 출시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올 초 출시한 신형 픽업트럭 '무쏘'는 출시 직후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이달 초까지 누적 계약 대수가 5000대를 넘어서며 국내 픽업 시장에서 8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KGM은 "올해도 신차 전략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판매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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