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 AFP=연합뉴스
2026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1라운드서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린 임성재가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임성재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앤드 골프클럽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첫날 이글 2개와 버디 6개(보기 3개)를 쓸어 담으며 7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임성재는 2위 브랜트 스네데커(미국)를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 자리에 올라섰다.
임성재는 올 시즌을 앞두고 손목 부상으로 인해 1~2월에 열린 7개 대회를 건너 뛴 뒤 이달 초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을 통해 복귀했다.
1라운드를 치른 임성재는 “오늘 이글을 두 번 했다. 첫 홀부터 버디, 이글, 버디로 시작했다. 최근 몇 개월 동안 이렇게 출발한 적이 없었다. 오늘 좋은 출발을 하면서 좋은 스코어를 이어갈 수 있었다. 지난 2주 동안 잘 안됐던 부분을 연습하면서 감을 느꼈고, 전체적으로 샷도 괜찮았던 하루였다”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부상 상태에 대해서는 “부상 때문에 골프를 약 2개월 정도 쉬었다. 스윙, 숏게임, 퍼트 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다. 지난 2주 동안 경기하면서 당연히 경기가 잘 안 풀릴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최대한 빨리 감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지난주 예선 탈락 이후에도 꾸준히 연습하면서 감을 끌어올렸고, 그 흐름이 이어지면서 이번 주 첫날부터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임성재는 “지난 2주 동안 예선 탈락하면서 자신감도 많이 떨어졌었다. 최근 이렇게 낮은 스코어를 기록한 적이 없었는데, 오늘 7언더를 치면서 자신감을 다시 끌어올릴 수 있었다”라며 “11번 홀 두 번째 샷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홀까지 약 15피트 정도 남았던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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