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도 상승…전국 평균도 올라
전국 전셋값 상승률 0.04% …서울 0.03%
서울 아파트 단지 전경. ⓒ뉴시스
지난주 0.05% 하락했던 서울 주간 아파트값이 일주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 경기와 인천 아파트값도 오르면서 전국 매매가격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20일 부동산R114 인공지능(AI) 시세 조사에 따르면 3월 셋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24% 올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28% 올라 상승세를 주도했다. 서울은 다주택자와 고가 1주택자에 대한 세금 압박이 커지며 지난주 0.05% 하락했는데 곧바로 상승 전환했다. 경기(0.28%)와 인천(0.03%)도 오르며 수도권 매매가격 상승률은 0.26%를 기록했다.
비수도권은 5대광역시 0.19%, 기타지방 0.09% 수준에서 움직였다. 울산(0.26%)과 전북(0.24%), 부산(0.23%)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전국 17개 시도중 아파트값이 하락한 지역은 강원(-0.05%)과 광주(-0.02%) 뿐이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4% 상승했다. 경기(0.06%)와 인천(0.05%), 서울(0.03%) 모두 오르며 수도권도 0.04% 상승을 기록했다. 일주일 전(0.11%)과 비교하면 오름폭은 축소됐다.
5대 광역시와 기타지방은 0.02%로 동일한 수준에서 올랐다. ▲세종(0.09%) ▲대구(0.05%) ▲강원(0.04%)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 상승 14곳, 하락 3곳으로 상승 지역이 더 많았다.
3월 3주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 ⓒ부동산R114
부동산R114 관계자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한강벨트 등 지난해 집값이 많이 오른 지역을 중심으로 세금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8일 공개된 공동주택 공시가격에 따르면 강남3구와 한강벨트는 23~24% 상승한 반면 서울 외곽지는 2~3% 상승한 지역이 대부분이었다.
다만 부동산R114 측은 세금 부담을 느낀 집주인들이 매물을 내놓을 것인지 당장 판단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함께 내놨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랩장은 “자산 가치가 5~10억원 오른 아파트의 보유세가 수백~수천만원 오르는 강남권 주요 단지의 사례를 고려할 때 현재까지는 자산 가치 증가 속도가 세 부담이 늘어나는 속도보다 빠르다”며 “일부 고가지역이 약세로 돌아선 만큼, 추세적인 하락이나 정체기가 확인되면 그 시점부터 현금 자산이 부족한 집주인들을 중심으로 세금 압박에 따른 매물들이 시장에 나올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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