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2만5000시간 행정력 절감
정부24-주민등록시스템 연동
개인정보 노출 가능성 원천 차단
영문 주민등록표 등·초본 발급체계 개선 전후 비교 ⓒ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가 영문 주민등록표 등·초본 온라인 발급 체계를 자동화했다. 행안부는 이번 조치로 연간 2만5000시간의 행정력이 절감되고 공무원의 실수에 의한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자동화는 기존 수동 등록 방식을 주민등록시스템과 정부24 간 직접 연동 방식이다. 그동안 민원인이 정부24에서 영문 서류를 신청하면 지자체 담당자가 영문 이름과 주소를 확인한 뒤 파일을 내려받아 다시 정부24에 수동으로 올려야 했다.
이 과정에서 처리 시간이 길어지고 다른 민원인의 파일이 잘못 게시되는 보안 사고가 종종 발생했다. 개선된 시스템에서는 담당자가 주민등록시스템에서 영문 정보를 검증한 뒤 발급 버튼만 누르면 된다.
서류는 자동으로 정부24에 등록돼 민원인에게 전달된다. 인위적인 내려받기와 올리기 과정을 생략해 인적 오류 가능성을 원천 차단했다.
행안부는 이번 자동화로 연간 약 30만건에 달하는 영문 주민등록표 발급 시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건당 약 5분이 소요되던 검증 및 수동 등록 작업이 사라지며 연간 2만5000시간을 아낄 수 있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은 “이번 개선은 행정 내부의 작은 절차 변화처럼 보일 수 있으나 지방행정 효율을 높이고 국민이 정부 서비스를 더 신뢰하게 만드는 중요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정부 시스템을 지속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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