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BTS" CU, 광화문 상권 매출 5배 '쑥'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입력 2026.03.22 10:12  수정 2026.03.22 10:12

생수·김밥·요거트 등 음료·먹거리 수요↑

지난 21일 BTS 공연이 열린 광화문 광장 일대 CU 매장 모습.ⓒCU

CU는 지난 21일 당일 광화문 광장 일대 주요 점포들의 매출이 전주 동요일(14일) 대비 최대 5배 이상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CU에 따르면, 공연의 직접 영향권에 위치한 광화문 인근 10개 점포의 매출은 전주 대비 270.9% 올랐다. 특히 공연장과 가장 인접한 대로변 점포 3곳의 매출은 무려 547.8%나 뛰었다.


공연시작 3~4시간 전부터 많은 고객들이 점포를 찾아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평일 보다 많은 객수를 기록했다. 공연이 끝난 후에도 귀가 인파가 몰리며 밤 시간대에 매출이 한 차례 더 상승하는 등 더블 피크 현상이 나타났다.


CU 광화문 상권 점포들의 전주 대비 주요 상품 매출신장률을 살펴 보면 생수 831.4%, 아이스드링크 813.4%, 가공유 508.4%, 커피 460.8%, 차음료 436.6%, 스포츠∙이온음료 396.9%, 탄산음료 285.9%로 음료 상품들의 매출이 일제히 급상승 했다.


편의점 먹거리에 대한 수요도 높았다. 김밥 1380.4%, 샌드위치 1146.7%, 삼각김밥 884.3%, 빵 412.4% 매출이 증가했으며, 요거트 639.7%, 소시지 533.3%, 비스켓·쿠키 515.4%, 스낵 311.9%, 아이스크림 311.0%, 초콜릿 250.2%의 상승폭을 보였다.


이와 함께 티슈 10.2배, 화장품 11.4배, 보조배터리 11.9배, 핫팩 12.8배, 건전지 50.7배, 신문·음반(BTS 앨범) 214.3배 등 비식품류의 매출도 큰 폭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CU 광화문 편의점에서 가장 매출이 높았던 제품은 1~4위까지가 모두 BTS앨범이었다. 5위는 3A건전지(4입)로 응원봉에 필요한 대규모가 구매가 일어나며 이례적으로 매출 상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6위 몽베스트 생수, 7위 C타입 휴대폰 케이블, 8위 참치 김밥, 9위 바나나맛우유, 10위 참치마요 삼각김밥이었다.


아울러 CU는 브랜드 컬러인 보라색을 활용한 매장 연출로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근무자 유니폼과 점포 홍보물 등을 모두 보라색으로 통일해 자연스럽게 팬들의 인증샷 촬영을 유도하며 고객 유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도심 전반의 소비를 견인하며 국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 긍정적인 경제적 파급 효과를 보여준 것 같다”며 “외국인 고객들에게 K-편의점과 한국의 소비 문화를 알리는 홍보의 장으로서 올해 유통 업계의 분위기를 바꿀 터닝포인트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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