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이 9개월 사이에 두 아들을 잃은 사연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23일 영국 더 선에 따르면 요크셔 반슬리에 사는 앰버 갈랜드(19)는 2024년 4월 임신 29주만에 첫째 아들 유고 트리스를 출산했다. 아이는 특별한 이상 없이 잘 자라고 있었지만, 그해 8월 잠을 자던 중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더 선 갈무리
첫째를 떠나보낸 앰버는 당시 둘째를 임신 중이었고, 2025년 1월 다시 29주 만에 둘째를 낳았다. 부부는 아이의 상태를 세심히 살폈지만, 5월 둘째 역시 수면 중 호흡이 멈춘 상태로 발견됐다.
앰버는 "둘째의 갑작스러운 사망 역시 영아돌연사증후군(SIDS)으로 추정된다는 설명을 들었다"며 반복된 비극에 깊은 슬픔을 호소했다.
비슷한 사례는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생후 8개월 된 영아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고, 2월에도 17개월 된 아이가 다음 날 아침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 판정을 받았다.
ⓒ클립아트코리아
영아돌연사증후군(SIDS)이란?
영아돌연사증후군(SIDS)은 겉으로 건강해 보이던 1세 미만의 아기가 주로 잠자는 동안 갑작스럽게 사망하고, 부검과 조사 이후에도 뚜렷한 원인을 밝혀지지 않는 경우를 의미한다. 특히 생후 2~4개월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대부분 수면 중에 일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엎드려 재우는 자세, 푹신한 침구 사용, 임신 중 또는 출생 후 부모의 흡연, 과도한 체온, 미숙아나 저체중 출생 등이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안전하지 않은 환경에서 부모와 같은 침대에서 자는 경우도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완전한 예방은 어렵지만, 아기를 항상 등을 대고 눕혀 재우고 단단한 매트리스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침대 안에는 베개나 인형을 두지 않고, 적절한 실내 온도를 유지해 과도하게 덥지 않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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