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 1.7만가구 공급…LH, 26일부터 1분기 모집 실시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입력 2026.03.25 11:00  수정 2026.03.25 11:01

연간 청년 9112가구, 신혼·신생아 8140가구 등 공급

ⓒ데일리안 DB

국토교통부가 오는 26일부터 전국 16개 시·도에서 청년과 신혼·신생아 가구를 위한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매입임대주택은 도심 내 양질의 주택을 매입하거나 신축해 공공이 직접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안심하고 장기간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어서 입주자의 선호도 및 만족도가 높다.


올해 모집 예정 물량은 청년 9112가구, 신혼·신생아 8140가구 등 총 1만7252가구로, 주거 수요가 집중된 수도권에 전체 공급 물량의 63%인 1만923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기관별 매입임대주택 모집 예상 물량.ⓒ국토교통부

특히 올해부터 모집 시기를 기존 분기별 정기 모집 방식에서 지역별·주택별 여건을 반영한 수시모집 체계로 전환해 입주 대기시간을 단축하는 등 보다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형별로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무주택자인 미혼 청년을 대상으로 공급하며, 시세 40~5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최대 10년 동안 거주할 수 있어 경제적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층에게 안정적인 거주 기반을 제공한다.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은 무주택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시세 30~40% 수준의 ①신혼·신생아Ⅰ 유형과 시세 70~80% 수준의 ②신혼·신생아Ⅱ 유형으로 나눠 공급한다.


신혼·신생아Ⅰ 유형은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맞벌이 90%) 이하, 신혼·신생아Ⅱ 유형은 130%(맞벌이 200%) 이하인 경우 신청 가능하다.


입주자 모집 공고일로부터 최근 2년 이내 출산한 자녀(태아, 입양자 포함)가 있는 신생아 가구는 1순위 입주자로 모집해 우선공급하며,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가구 등도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에 신청할 수 있다.


이기봉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앞으로도 도심 내 주요 입지에 매입임대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해 청년과 신혼부부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복지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모집하는 청년,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은 이달 26일부터 LH청약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에서 모집하는 매입임대주택은 해당 기관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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