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베트남 소녀교육 3차 프로젝트' 출범…소수민족·소녀 교육 기회 확대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입력 2026.03.25 10:36  수정 2026.03.25 10:36

민희경 CJ사회공헌추진단장이 24일 베트남 하노이 국립 교육대학교에서 베트남 정부와 유네스코 관계자, 학생 등 1000여명이 참석한 '베트남 소녀교육 3차 프로젝트' 출범식에서 연설을 진행했다.ⓒCJ

CJ는 베트남 소수민족과 소녀의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한 ‘베트남 소녀교육 3차 프로젝트(‘We Are ABLE Phase 3)’를 출범했다고 25일 밝혔다.


CJ는 지난 2014년 유네스코와의 파트너십 이후 2019년부터 베트남 소수민족과 소녀의 교육 접근성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3차 프로젝트는 베트남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과학·기술·공학·예술·수학(Science·Technology·Arts and Design·Mathematics)을 뜻하는 STEAM 분야의 숙련 인재 수요가 확대되는 흐름에 맞춰 기획됐다.


교원 양성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프로그램을 전국 단위로 확산하고 지속가능한 교육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호치민시와 까오방 성의 9개 중·고등 시범학교를 거점으로 학생·교사·교원양성기관·교육 정책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3년간 운영되며, CJ는 약 50만 달러(약 7억원)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청소년 및 청년들의 교육기회 확대와 사회진출 지원에 관심이 많은 CJ올리브영이 이번 3차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하며, STEAM 분야 진로에 존재하는 성별 고정관념 등 참여 장벽을 완화하고 인식 제고 및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베트남 소녀교육은 교육 환경 개선과 인식 변화에 상당한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참여 지역의 학생 입학률은 약 10%, 소수민족 학생은 약 15%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부 학교에서는 소수민족 입학률이 최대 97% 증가했으며, 참여 여학생의 90%가 고등학교 진학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민희경 CJ사회공헌추진단장은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3차 프로젝트에서는 교육 모델을 보다 널리 확산해 더 많은 소녀들이 차별 없이 교육받고 미래를 이끄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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