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즈 론칭 1주년…전 세계 202개국 팬 모였다

전지원 기자 (jiwonline@dailian.co.kr)

입력 2026.03.25 14:20  수정 2026.03.25 14:21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팬 플랫폼 베리즈(Berriz)가 론칭 1주년을 맞았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5일 베리즈의 지난 1년간 성과를 공개하고, 전 세계 202개국 팬들이 플랫폼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베리즈는 2025년 3월 공식 서비스를 시작한 후 아이유(IU), 아이브(IVE), 아이들(i-dle) 등 케이팝(K-POP) 아티스트와 '핑계고', '우리들의 발라드' 등 콘텐츠 IP 커뮤니티와 팬 스토어 등을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베리즈 전체 가입자 가운데 해외 이용자 비중은 80%로 한국에 이어 인도네시아, 미국, 대만, 중국 순으로 많았다. 1년간 베리즈에서 진행된 라이브에 쏟아진 누적 응원 수는 총 6000만건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팬들이 누른 누적 좋아요 수는 1300만건, 누적 작성 포스팅 수는 200만건을 기록했다.


아티스트별 커뮤니티 성향도 공개됐다. 글로벌 팬 비중이 가장 높은 커뮤니티는 아이브와 아이들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지난해 데뷔한 키키(KiiiKiii)가 이름을 올렸다. 키키는 지난해 3월 데뷔와 동시에 베리즈에 커뮤니티를 열고 팬들과 소통을 시작했다.


누적 최다 댓글을 기록한 게시물 상위 5개는 모두 아이유의 게시물이었다. 최다 방문 아티스트는 몬스타엑스(MONSTA X)로 집계됐다. 이밖에도 아이브 팬 커뮤니티는 챌린지형 콘텐츠 확산이 두드러졌다. 팬들이 직접 참여하는 콘텐츠가 활발하게 생성되며 높은 활동성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베리즈는 기술 기반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작품의 스토리와 세계관, 캐릭터 성격 등을 학습한 인공지능(AI)이 작품 속 캐릭터처럼 소통하는 'AI 페르소나'가 대표적이다. 이 서비스는 작품 관련 대화뿐 아니라 일상적인 질문과 대화로도 이어지며 팬 경험을 넓히고 있다. 아티스트 게시물에 달린 댓글을 분석해 주요 키워드와 반응, 특이점을 요약하는 'AI 댓글 리포트'도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약 5000건이 생성됐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베리즈는 지난 1년간 전 세계 팬들이 아티스트와 콘텐츠 IP를 더욱 가깝게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성장해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K컬처 IP와 기술 기반 서비스를 통해 팬들이 더욱 풍부한 소통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베리즈는 론칭 1주년을 기념해 팬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한다. 4월 3일까지 진행되는 '제1회 최애 자랑 대회'는 팬들이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아티스트와의 순간을 케이팝 스퀘어(K-Pop Square) 커뮤니티에 게시하면 참여할 수 있다. 1~3위를 차지한 아티스트는 5월 초 서울 코엑스와 홍대 등 주요 거점의 대형 스크린 광고 영상 주인공으로 선정된다. 오는 29일까지 베리즈 공식 SNS 엑스(X, 옛 트위터)에 '#Berriz_1st_Birthday' 해시태그와 함께 축하 메시지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한정판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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