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드, UAE 수집품 인증기업 HiT 투자…중동 시장 진출

황지현 기자 (yellowpaper@dailian.co.kr)

입력 2026.03.25 14:59  수정 2026.03.25 15:00

중동 컬렉터 경제 공략…차세대 핵심 시장 선점

라쉬드 알 파루크 HiT 공동창업자(왼쪽)와 김서준 해시드 대표 ⓒ해시드

글로벌 웹3 벤처캐피탈 해시드는 아랍에미리트(UAE) 기반 디지털 수집품 등급 평가·인증 기업 '히트 그레이딩 & 오센티케이션(HiT)'에 리드 투자자로 참여했다고 25일 밝혔다.


HiT는 중동 팝컬처 기업 스피디 코믹스 그룹이 설립한 카드 등급 평가·인증 플랫폼이다. 포켓몬, 매직: 더 개더링, 마블 탑스, 원피스, 드래곤볼 등 주요 프랜차이즈의 트레이딩 카드와 수집품을 대상으로 등급 평가·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중동 지역 컬렉터와 투자자, 리테일러를 아우르는 사업도 전개 중이다.


해시드는 K팝, 웹툰, 게임, 트레이딩 카드 등 한국 문화 지식재산권(IP)의 글로벌 확산과 중동 컬렉터 시장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HiT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해시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걸프협력회의(GCC) 국가로 사업을 확대하고 인공지능(AI) 기반 등급 평가·인증 기술에도 투자할 계획이다. 중동과 아시아 컬렉터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파트너십도 추진한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글로벌 수집품 시장은 수요와 자본이 이미 형성돼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신뢰 인프라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며 "HiT는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창업자 역량과 현지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HiT 공동창업자이자 스피디 코믹스 그룹 최고경영자(CEO)인 라쉬드 알 파루크 박사는 "중동은 팝컬처와 트레이딩 카드 커뮤니티의 핵심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해시드와 함께 HiT를 중동 대표 컬렉터블 인프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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