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 이란 "美와 직접 대화 안 해…美 평화안 검토"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03.26 06:21  수정 2026.03.26 07:25

아바스 아그라치 이란 외무장관이 지난해 2월 12일 테헤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P/뉴시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미국과 휴전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란 국영 프레스TV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25일(현지시간) “현재 미국과 대화하고 있지 않다”며 “다양한 중재자들이 여러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정식 협상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란 지도부가 중재국을 통해 전달받은 미국의 평화안을 검토하고 있다. 미국과 직접 대화할 계획은 여전히 없다”며 “미국은 짧은 시간 내에 이란 정권을 교체하고 승전하려던 목표가 있었다. 그러나 이는 실패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미국의 주변국에 “적어도 미국의 공격을 말로라도 비난했어야 했다”며 “그들은 미국과 거리를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날 미국은 이란의 핵포기, 우라늄 농축 금지, 대리 세력에 대한 지원 중단 등이 담긴 휴전 조건 15개를 제시했다. 그러나 이란 정부는 이날 이를 거부한다면서 전쟁 피해 배상민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권리 인정 등이 담긴 5가지의 종전 조건을 역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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