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보다 1억1592만원 줄었으나 2위 박형준 부산시장보다 17억6000만원가량 많아
최호정 서울시의장 57억9540만원, 김병민 정무부시장 12억1005만원 등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관련 2차 공판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말 기준 약 72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1년 전보다 1억여원 줄었으나 현직 광역단체장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로 공개한 2026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가족 소유 재산을 포함한 오 시장의 지난해 말 기준 재산은 72억8960만원이었다.
오 시장의 재산은 전국 광역 지자체장 16명 가운데 1위다. 2위인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의 55억2992만원보다 17억6000만원가량 많다.
오 시장의 재산은 전년보다 1억1592만원 줄어들었다. 이는 재산의 가액 변동액과 순 증감액을 모두 합한 금액이다.
예금액은 전세금 반환 및 금융상품 해지로 인해 전년의 30억7301만원에서 17억9260만원으로 줄었다. 대치동 건물 전세금을 반환해 채무 13억원도 감소했다.
증권은 해외주식가격 변동과 주식 매매로 인해 28억9503만원에서 25억8872만원으로 감소했다. 미국 주식에 투자해온 오 시장은 지난해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스트래티지를 대부분 처분했고 테슬라 503주를 매입했다. 배우자는 엔비디아 주식 상당수를 처분했고, 오 시장과 달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보유주를 늘리고 테슬라는 일부 처분했다.
오 시장 부부는 강남구 대치동에 25억8400만원 상당의 다세대주택을 신고했다. 가액은 공시지가 변동으로 전년보다 1억6800만원 늘어났다. 경기 고양에 있는 부인 소유 임야는 공시지가 변동으로 전년보다 278만원 늘어난 1억3727만원을 신고했다.
이외에 오 시장은 롯데 휘트니스클럽 회원권 1200만원, 배우자는 반얀트리클럽 앤 스파서울 회원권 1억2000만원을 신고했다. 배우자 소유 조각품 다섯 점 총 5500만원도 신고했다.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과 가족의 지난해 말 재산은 57억9540만원으로 1년 전보다 5억4273만원 증가했다.
최 의장 가족의 증권 신고액은 4억6073만원으로 전년 대비 평가액이 2억5320만원 늘었다. 최 의장 본인은 HD현대와 삼성전자, 배우자는 KT&G, 자녀는 삼성전자 주식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1586만원 늘어난 12억1005만원을, 정상훈 행정1부시장 직무대리(신고 당시 기획조정실장)는 5억5263만원 늘어난 44억6470만원을, 김태균 행정2부시장은 2억2759만원 늘어난 13억8174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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