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 6가지 생체 데이터 통합 분석 AI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개인 맞춤형 건강 예측과 질병 예방 서비스 통해 만성질환 조기 대응
ⓒ북랩
개인 맞춤형 AI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제노시스 AI 헬스케어 주식회사는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다중오믹스 활용 맞춤형 건강 예측 플랫폼인 ‘휴먼 디지털 트윈(Human Digital Twin)’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제노시스는 AWS의 헬스케어 및 AI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여 자사 플랫폼의 데이터 분석 역량과 AI 예측 모델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 플랫폼이 실현되면, 개인은 자신의 유전 정보부터 일상적인 생체 데이터까지를 하나로 통합한 ‘디지털 건강 쌍둥이’를 통해 암, 당뇨, 심혈관 질환 등 주요 만성 질환의 발병 가능성을 사전에 파악하고, 맞춤형 예방 조치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기존에 증상이 나타난 후 대응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질병이 발생하기 전에 개인별로 최적화된 건강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전환을 의미한다.
6가지 생체 데이터 통합 분석
이번 플랫폼의 기술적 토대는 유전체·후성유전체·전사체·단백체·대사체·마이크로바이옴 등 인체의 6가지 주요 생체 데이터(다중오믹스)를 단일 분석 환경에서 통합하는 데 있다. 사람마다 다른 유전적 특성, 체내 단백질과 대사물질의 변화, 장내 미생물 환경까지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종합적으로 분석, 개인의 건강 상태를 입체적으로 파악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제노시스는 대규모 유전체 및 생체 데이터를 저장하고 분석할 수 있는 AWS의 헬스케어 전용 서비스인 AWS HealthOmics를 도입한다.
또, 의료 데이터를 국제 표준 형식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인 Amazon HealthLake를 함께 활용해, 방대한 생체 지표 데이터를 국제 의료 데이터 표준(FHIR)에 맞춰 통합·관리하고, 개인별 건강 이력 지도를 생성한다. 이를 통해 기존의 단편적인 건강 검진 결과를 넘어, 유전적 소인부터 실시간 신체 변화까지를 하나의 역동적인 디지털 모델로 구현할 수 있게 된다.
AI 기반 맞춤형 건강 상담과 실시간 건강 모니터링
제노시스는 다양한 AI 모델을 안전한 환경에서 운용할 수 있는 AWS의 생성형 AI 서비스인 Amazon Bedrock을 활용해 의료 분야에 특화된 AI 대화 시스템을 구축한다. 아울러 AI 모델의 개발, 학습, 배포를 지원하는 AWS의 머신러닝 플랫폼인 Amazon SageMaker 기반의 환경에서 예측 모델의 학습·배포·지속적인 최적화를 수행한다.
이를 통해 구현되는 AI 건강 상담 시스템은 사용자가 일상적인 언어로 묻는 건강 관련 질문에 대해, 해당 개인의 생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참조하여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맞춤형 답변을 알기 쉽게 제공한다.
실시간 건강 모니터링 측면에서, 제노시스는 스마트 기기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안전하게 전송할 수 있는 서비스인 AWS IoT Core를 활용한다. 이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에서 수집되는 심박수, 혈압, 수면 패턴 등의 생체 신호를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디지털 트윈에 즉각 반영함으로써, 개인의 건강 상태 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적하고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할 수 있도록 한다.
개인 건강 데이터 보호와 글로벌 규제 대응
개인 건강 데이터의 보호는 이번 플랫폼의 핵심 설계 원칙이다. 제노시스는 AWS의 보안 서비스를 활용하여 환자 데이터의 무결성과 추적 가능성을 엄격히 관리한다. 이 시스템은 대한민국 개인정보보호법, 미국 HIPAA, EU GDPR 등 주요 규제 요건을 충족하면서도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아울러 제노시스는 미국 FDA 및 국내외 규제 기관의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승인에 필요한 기술 문서와 규제 대응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갈 방침이다.
24개월 단계별 로드맵…글로벌 시장 진출 목표
이번 프로젝트는 총 24개월의 단계별 로드맵에 따라 추진된다. 초기 6개월간 통합 생체 데이터 분석 환경의 설계와 의료 특화 AI 시스템의 초기 시제품 구축을 완료하고 기술 검증을 수행한다. 이후 12개월간 예측 모델의 고도화, 웨어러블 기기 실시간 연동, 그리고 임상 시험을 통한 예측 정확도 검증을 목표로 한다.
제노시스AI 헬스케어는 전 세계 AWS 고객이 검증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검색하고 구매하여 바로 배포할 수 있는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인 AWS Marketplace에 'Age Wise' 등 핵심 솔루션의 등록을 목표로 제출을 추진하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희원 제노시스 AI 헬스케어 대표이사는 "AWS와의 이번 협력은 제노시스가 추구해 온 3세대 초지능 HDT 플랫폼 비전을 현실로 구현하는 결정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다중오믹스 통합 분석과 AWS의 첨단 헬스케어 클라우드 인프라를 결합해, 암·당뇨·심혈관 질환 등 주요 만성 질환의 예측과 예방을 획기적으로 앞당기고 궁극적으로는 모든 시민이 수준 높은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세상을 열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노시스 AI 헬스케어는 이번 서비스를 준비하면서 26개의 특허를 출원 중이며, 전문서적, ‘AI가 인체를 번역한다’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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