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전국 50곳서 4.7만가구 분양, “지방선거 전 물량 집중”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입력 2026.03.26 11:30  수정 2026.03.26 11:32

수도권에 분양 집중, 2만9634가구 청약 접수

고분양가·대출규제 변수, “물량 변동 가능성 남아 있어”

다음 달 시도별 분양 예정 물량.ⓒ부동산R114

다음 달 전국에서 4만7000여가구가 분양된다. 봄 분양 성수기와 함께 오는 6월 지방선거 전 분양 일정을 소화하려는 단지가 늘었다. 지난달 예정된 물량 일부도 이월돼 분양이 집중됐다.


2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 아파트 50개 단지, 총 4만7062가구(임대 포함 총 가구수)가 분양에 나선다.


지역별로 수도권 분양 예정 물량은 2만9634가구로 ▲경기(1만7494가구) ▲서울(7394가구) ▲인천(4746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경기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인 구리시 양주시 옥정동 ‘옥정중앙역디에트르(2807가구)’, 부천시 원미구 소사동 ‘부천소사3구역(1649가구)’과 공공분양 아파트인 평택시 고덕동 ‘평택고덕(A35·A31, 1443가구)’ 등이 공급을 앞두고 있다.


서울은 핵심 지역 정비사업 단지 물량이 많다. 성북구 장위동 ‘장위푸르지오마크원(장위10구역, 1931가구)’, 서울 동작구 흑석동 ‘써밋더힐(흑석11구역, 1515가구)’,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라클라체자이드파인(노량진6구역, 1499가구)’ 등이 청약 일정에 나선다.


지방 분양 예정 물량은 총 1만7428가구다. 경남 거제시 상동동 ‘거제상동2지구센트레빌(1314가구)’, 경북 경산시 중산동 ‘펜타힐즈W(1712가구)’, 충남 천안시 서북구 업성동 ‘업성푸르지오레이크시티(1460가구)’, 충북 청주시 서원구 미평동 ‘청주푸르지오씨엘리체(1351가구)’ 등이다.


다만 일부 단지는 분양일정이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 부동산R114는 “고분양가와 대출 규제 부담으로 청약 여건이 여전히 제한적”이라며 “주변 아파트 시세와 분양가의 차이가 크면 시세차익 일부를 환수하는 주택채권입찰제 도입 논의까지 더해지며 분양시장의 불확실성은 한층 커진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단지는 공급 시기를 조정할 가능성도 있어 계획 물량의 변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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