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서 무안타로 침묵한 이정후. ⓒ AP=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7)가 2026시즌 메이저리그 개막전서 침묵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서 0-7 패했다.
이날 5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기록상으로는 침묵이었지만 내용 면에서는 고무적인 장면도 있었다. 특히 1회말 2사 1, 3루의 결정적인 기회에서 양키스 선발 맥스 프리드의 초구를 공략한 타구는 무려 시속 166km의 속도로 뻗어 나갔다. 하지만 타구는 야수 정면으로 향하는 2루 땅볼이 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에도 이정후는 계속해서 방망이에 공을 갖다 댔으나 야수 정면으로 향하며 안타를 생산해내지 못했다.
두 팀의 경기는 2회초에 갈렸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로건 웹이 제구에 어려움을 겪으며 난타를 당했고, 2회에만 5점을 내주며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양키스 선발 맥스 프리드는 6.1이닝 2피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팀 승리를 책임졌다. 양키스의 원정 개막전 영봉승은 1967년 이후 무려 59년 만이다.
역사적인 장면도 연출됐다. 4회초 양키스의 카바예로가 스트라이크 판정에 대해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이의 신청을 한 것. 이는 메이저리그가 올해 정식 도입한 챌린지 제도의 ‘정규시즌 1호’ 신청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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