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청 폐지를 6개월 앞두고 검찰 인력 유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검찰 내부에선 “업무 감당이 불가능하다”는 호소까지 나온다.
ⓒ뉴시스
28일 법무부에 따르면, 전날 기준 올해 총 58명의 검사가 퇴직했다. 지난해 175명(평검사 66명)의 검사 사직으로 10년 새 최대치를 기록했는데, 올해는 채 3개월을 채우기도 전에 작년 사직자 수의 3분의 1이 이미 검찰을 떠난 셈이다.
최근 사직 의사를 밝힌 저연차 검사들의 경우 아직 사직 처리가 완료되지 않았다. 이들까지 포함하면 퇴직자 수는 60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특검 파견 검사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는 점도 검찰의 업무 부담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5개 특검에 파견된 인력을 총 67명에 달한다.
세부적으로는 △3대 특검 54명(내란 23명, 김건희 23명, 해병 8명) △상설특검 2명 △종합특검 11명이다. 파견 인력의 총원을 올해 사직 검사 수와 합치면 전국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인천지검 현원(106명)보다도 큰 숫자가 된다.
휴직자 역시 늘었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검찰 휴직 인원은 총 132명이다. 육아휴직 109명, 질병휴직 19명 등 2016년 이후 휴직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99명과 비교하면 1년 새 약 2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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