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 떨어지고 세번 당선되던 절실함으로"…전재수, 2일 부산시장 출마 선언

김주훈 기자 (jhkim@dailian.co.kr)

입력 2026.04.01 16:46  수정 2026.04.01 16:47

부산 해수부 앞에서 출마 선언

이후 봉하마을서 盧 묘역 참배

"미래 동력 바꿔야 할 때"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지난달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부산 현안 관련 간담회에서 한병도 원내대표와 만나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2일 부산 해양수산부 임시청사 앞에서 6·3 지방선거 부산시장 출마를 공식화한다. 전 의원은 "세 번 떨어지고 세 번 당선되던 그때 그 절실함으로 오직 부산 시민만 바라보고 가겠다"고 밝혔다.


전 의원 캠프는 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 의원이 2일 오전 11시 부산 동구 해양수산부 임시청사 앞마당에서 출마 선언을 한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이재명 정부 초대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바 있다. 전 의원은 해수부 부산 이전을 주도한 성과를 강조하기 위해 해수부 임시청사를 출마지로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전 의원은 출마 선언을 한 이후,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다. 참배 이후엔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다.


전 의원은 대표적인 친노(친노무현)계 인사로 꼽힌다. 참여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행정관을 시작으로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수석실 행정관, 제2부속실장 등을 지냈으며,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기획·자문위원으로도 활동했다. 권 여사를 만난 자리에서 '노무현 정신'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부산시장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드러냈다.


전 의원은 "이러다 죽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맹렬하게 일했던 해양수산부 장관 시절, 그 집요함으로 해양수도 부산을 향해 나아간다"며 "오직 부산 시민만 바라보고 가겠다"고 강조했다.


다른 게시물에선 "미래 동력을 바꿔야 할 때"라면서 부산 발전 방향성에 대해 밝혔다.


전 의원은 "부산은 대한민국 최대 수산물 유통·가공 중심지이자, 수출입의 관문"이라면서 "저는 부산을 '수산업의 실리콘밸리'로 도약시킬 것이며, 수산업을 기술·환경·관광이 결합된 미래 산업으로 전환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양수산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해양부시장을 신설하겠다"며 "흩어진 정책과 예산을 하나로 통합하고, 현장 중심의 신속한 의사 결정 체계를 구축해 부산 수산업을 전략 산업으로 키우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부산의 바다를 세계인이 찾는 문화·관광 자산으로 만들겠다"며 "수산인의 땀 위에 부산의 미래를 세우겠다"고 했다.


아울러 "일하고, 일하고, 또 일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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