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북서부 마탄사스항 전경. ⓒAFP/연합뉴스
에너지 공급이 끊긴 쿠바에 수개월 만에 첫 유조선을 보낸 러시아가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1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통해 “쿠바는 우리의 친구이자 파트너다. 우리는 쿠바를 버리지 않을 것이고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러시아 유조선은 쿠바 마탄사스항에 입항해 약 73만 배럴의 원유를 공급했다. 해당 선박은 지난달 러시아에서 출발해 약 3주 만에 쿠바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니콜라스 마두로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축출한 뒤 쿠바에 공급되던 베네수엘라산 원유를 차단했다. 쿠바의 오랜 우방인 러시아는 당시 미국의 에너지 차단을 강하게 비판하며 유조선 급파를 검토하곘다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의 유조선 급파에 대해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이미 쿠바는 끝났다. 유조선 한 척이 들어가서 바뀔 건 없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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