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2개월 만 성과…일평균 1만6000명 유입
생성형 AI 기반 문제·힌트 제공…참여형 구조 강화
40대 이상 비중 절반 넘어…중장년층 유입 확인
카카오뱅크는 2일 ‘AI 키워드퀴즈’ 누적 이용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의 참여형 콘텐츠 서비스 ‘AI 키워드퀴즈’가 출시 두 달 만에 누적 이용자 100만명을 넘어섰다.
단순 금융 서비스를 넘어 체류시간과 사용자 접점을 확대하려는 ‘콘텐츠형 금융’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카카오뱅크는 2일 ‘AI 키워드퀴즈’ 누적 이용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1만6000명 이상의 신규 이용자가 유입되며 빠르게 확산되는 모습이다.
해당 서비스는 하루 3회 제시되는 이미지를 기반으로 연상 키워드를 맞히는 구조다.
정답을 맞힌 이용자에게는 소액 현금 리워드를 지급한다. 게임형 요소를 결합해 반복 참여를 유도하는 설계다.
특히 문제 출제와 힌트 제공 등 운영 전반에 생성형 AI를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이용자가 입력한 답변과 정답 간 유사도를 퍼센트로 제공하고, 초성·글자 힌트 등을 단계적으로 제시해 참여 난이도를 조정했다.
이용자 데이터에서도 체류형 콘텐츠 특성이 확인된다. 평균 답변 입력 횟수는 6.6회로 나타났고, 참여자의 절반이 재참여하는 등 리텐션 지표가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용자 구성은 중장년층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여성 비중이 65.7%로 과반을 차지했고, 연령별로는 40대(30.7%)와 50대 이상(23.2%)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금융앱 기반 서비스임에도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놀이형 콘텐츠’로 확장되며 이용층을 넓힌 것으로 해석된다.
카카오뱅크는 해당 서비스가 커뮤니티 내 확산 효과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 풀이 과정에서 이용자 간 소통이 증가하며 자연스럽게 트래픽 유입이 이어지는 구조다.
업계에서는 인터넷전문은행들이 금리·상품 경쟁을 넘어 플랫폼 체류시간 확보 경쟁으로 전략을 전환하는 흐름으로 보고 있다.
퀴즈·미션형 콘텐츠는 낮은 비용으로 이용자 참여를 끌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주요 수단으로 자리잡는 모습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문제 해결형 콘텐츠로 이용자 참여와 소통이 확대되고 있다”며 “재미와 정보성을 결합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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