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퀸’ 김연아, 올림픽 향한 첫걸음…17일 그랑프리 출전

전태열 객원기자

입력 2009.10.16 14:46  수정

새 쇼트부문 배경음악 ‘007’ 첫 선

아사다 마오와의 맞대결 볼거리

‘2009 ISU 그랑프리 1차대회 트로피 에릭 봉파르’ 경기 일정.

‘피겨퀸’ 김연아(19·고려대)가 프랑스 파리대회를 시작으로 올림픽 시즌의 첫 걸음을 내딛는다.

김연아는 1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2009 ISU 그랑프리 1차대회 트로피 에릭 봉파르’ 여자 피겨부문에 출전, 올림픽 메달 색깔을 가늠할 수 있는 첫 번째 시험대에 오른다.

본드걸로 돌아온 김연아는 이번 시즌 쇼트 프로그램 배경음악으로 007 영화음악을 첫 선보이고, 새 시즌 의상도 처음으로 공식 공개한다. 이번 대회에서 사용될 음악, 의상, 연기는 별다른 수정 없이 올림픽까지 이어진다.

라이벌 아사다 마오와의 시즌 첫 맞대결도 관심거리다.

2008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아사다 마오와 2009 세계선수권 우승자 김연아는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다툴 가장 강력한 후보들이다. 이들이 그랑프리시리즈 1차대회부터 동시에 출전함에 따라, 둘의 새 시즌 프로그램의 직접 비교가 가능해졌다.

또한 김연아는 이번 대회와 함께 다음 달 미국 레이크플래시드서 열리는 5차대회(스케이트 아메리카)에 출전해 파이널 출전권을 노린다.

김연아는 2006년과 2007년 2년 연속 파이널 우승을 차지했지만, 지난해 경기도 고양에서 열린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는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이 부담으로 작용해 아쉽게 2위에 머문 바 있다.

하지만 그랑프리 시리즈 5연승을 달리고 있는 김연아는 이번 ‘에릭 봉파르’에서 1위에 오를 경우, 그랑프리 시리즈 6연속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ISU 그랑프리 시리즈는 모두 6차례 열리며 한 선수 당 2개 대회에 참가한다. 이 가운데 상위 6명만 12월에 열리는 그랑프리 파이널에 출전한다.

한편,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쇼트, 프리, 갈라쇼까지 매일 밤 SBS TV를 통해 위성 생중계된다. [데일리안 = 전태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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