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에드윈 반데사르 골키퍼가 마지막 경기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9일(한국시간),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2010-11 UEFA 챔피언스리그’ FC 바르셀로나와의 결승에서 1-3 완패,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특히 선발 출장한 판 데르 사르 골키퍼는 자신의 현역 마지막 경기였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투혼을 불살랐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일방적인 공격에 3골을 내주고 말았다.
판 데르 사르 골키퍼는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 경기를 치렀을 뿐인데 많이 뛴 기분이다. 오늘 경기는 패했기 때문에 결코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은퇴경기에 대한 아쉬움도 함께 나타냈다. 판 데르 사르 골키퍼는 “내 기억 속에 존재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전 패배에 대해서는 “상대는 더 많은 기회를 만들었고 우리가 한두 번 정도 실수한 것을 놓치지 않았다”면서 “메시의 골 장면에서는 내 위치 판단이 좋았다고 생각했다. 메시는 주로 반대편 골포스트를 향해 슛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에는 달랐다”면서 위치선정에 대한 아쉬움도 함께 드러냈다.
한편, 지난 1992년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에서 데뷔한 판 데르 사르 골키퍼는 유벤투스, 풀럼을 거쳐 맨유에 입단한 베테랑 골키퍼다. 그는 아직까지 수준급 기량을 발휘하고 있지만 부인의 병세를 돌보기 위해 팬들의 바람을 뒤로 하고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다.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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