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란’ 장미란, 만두 50인분 들고 김성근 감독 찾아

김도엽 객원기자

입력 2012.09.10 12:10  수정

고양 원더스 페이스북 통해 훈훈한 사연 공개

장미란이 김성근 감독이 지휘하는 고양 원더스 연습장에 만두 50인분을 사 들고 나타나 화제다.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로즈란’ 장미란(29·고양시청)이 다시 한 번 ‘장미꽃 마음씨’로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고양 원더스는 9일 구단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비로 취소돼 실내 연습장에서 훈련하던 선수들에게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1장을 게재했다.

특별한 손님이란 역도선수 장미란. 사진 속에는 장미란이 선수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만두 50인분이 담겨져 있었다.

고양 원더스는 “무려 50인분의 맛있는 간식을 들고 찾아온 장미란 선수, 장미란 선수는 선수단에게 유쾌한 기를 전해주고 갔습니다”고 덧붙였다.

장미란은 평소 김성근 감독과 각별한 친분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2008 베이징 올림픽을 계기로 우연히 만나 식사를 한 후 친해졌다. 이후 서로의 열정에 반한 두 사람은 끊임없이 연락하며 멘토와 제자 사이로 거듭났다.

김성근 감독은 2012 런던 올림픽 여자역도에서 장미란이 노메달에 그치자 “세상에서 가장 깨끗한 패자의 얼굴이었다”며 “장미란이 대회 전 어깨가 아프다고 했다. 하지만 끝까지 핑계 대지 않겠다고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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