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장하성, 크나큰 원군 얻어"

백지현 기자 (bevanila@dailian.co.kr)

입력 2012.09.27 17:07  수정

“우리나라 전체의 발전과 나아갈 방향에 큰 공헌을 실제로 해주실 것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후보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선거캠프 사무실에서 정책 네트워크에 합류하는 장하성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와 홍종호 서울대 교수와 함께 손을 맞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하성 교수, 안 후보, 홍종호 서울대 교수.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후보는 27일 장하성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가 캠프에 합류한 것에 대해 “크나큰 원군을 얻은 셈”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 공평빌딩에 마련된 캠프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 교수에 대해서는 따로 설명드릴 필요 없을 정도로 학계 뿐 아니라 정책분야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보여준 대표적이 분”이라며 “우리나라 전체의 발전과 나아갈 방향에 큰 공헌을 실제로 해주실 것”이라고 밝혔다.

장 교수는 캠프에서 정책 네트워크 ‘내일’의 경제민주화 포럼을 구성하고 정책마련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아, 외교·안보·통일 분야를 제외한 정책 전반을 주관한다.

장 교수는 안 후보의 이 같은 소개에 “어제 안 후보가 ‘다리를 불살랐다’고 말했는데, 아침에 아버님께 나의 선택을 말하고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으니 아버님은 ‘네가 살아온 다른 인생을 불사르고 가라’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장 교수는 이어 “내가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은 국민이 선택한 안 후보가 새로운 세상, 새 시대를 열어가는데 있어 경제민주화 현실화하는데 조언하기 위해서”라며 “여러 좋은 후보들이 있고 많은 문의들이 있었지만, 새로운 추진력을 가지고 세상을 변화하기 위해 따를 수 있는 리더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해 안철수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이 시작되기 직전 취재기자들과 캠프 관계자들은 안 후보의 기자회견이 끝난 뒤 질의응답 시간을 갖기로 조율했지만, 안 원장은 ‘아파트 다운계약서 작성’에 대한 짧은 사과표명만 한 뒤 서둘러 기자회견장을 빠져나갔다.

이에 대해 한형민 안철수 캠프 기획팀장은 “(안 후보가 질문을) 받지 않은 게 아니고, 질문에 답변을 포함해 이야기를 한 것”이라며 “기자들의 질문을 듣고 답변을 준비했어야 했는데, 중간에 전달이 잘못 됐다”고 해명했다.

유민영 대변인은 “질의응답에 대해선 협의를 한 것이고, 다른 행사 중이어서 그 대목만 답하기로 판단했다”며 “나중에 양해를 구하지 않았느냐”고 했다.[데일리안 = 백지현 기자]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백지현 기자 (bevanila@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