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롯데 “준PO 4차전서 끝장낸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12.10.07 16:04  수정

준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행사

양 팀 사령탑 나란히 4차전 예상 눈길

두산과 롯데는 이번 준PO 전망을 4차전까지 간다고 내다봤다.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끝장낸다!”

두산의 김진욱 감독과 롯데 양승호 감독이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이번 시리즈가 4차전까지 간다고 입을 모았다.

두산을 정규시즌 3위에 올려놓은 김진욱 감독은 "(플레이오프를 대비해)3차전에서 끝내면 좋겠지만 롯데나 우리나 상황이 비슷하다"며 "5차전은 피하고 싶다. 그래서 4차전을 예상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 시즌 우리 선수들은 힘든 상황 속에서도 3위를 만들어냈다. 고맙다"면서 "우리가 '미라클 두산'이다. 반드시 기적을 만들어보겠다는 마음으로 출사표를 낸다"고 덧붙였다.

2년 연속 가을 잔치에 참가한 양승호 감독도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서는 3차전에 끝내겠다고 했지만 이루지 못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4차전을 예상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 감독은 "올 시즌을 돌이켜보면 초반 페이스가 너무 좋았지만 레이스 막판 야구가 이렇게 어려울 수 있는가 싶을 정도로 힘들었다"며 "하지만 선수들이 고비를 넘기고 준플레이오프에 올라와줬다. 더 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 팀 사령탑은 이번 준플레이오프의 키플레이어에 대해 각각 김현수와 전준우를 꼽았다. 김진욱 감독은 "시즌 초반 현수 혼자 고군분투하며 모든 짐을 떠맡았다"며 고마움을 표시했고, 양승호 감독은 "전준우가 살아나갔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득점력 차이가 컸다. 준우가 분발하면 가을야구가 재밌어질 듯하다"고 말했다.

두산과 롯데는 1차전 선발 투수로 각각 더스틴 니퍼트와 송승준을 예고했다. 이에 대해 두산 김 감독은 "송승준이 좋은 볼을 던지만 우리 타자들이 충분히 공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고, 양 감독 역시 "니퍼트는 최고의 용병이다. 하지만 유인구에 속지 않으면 충분히 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 시즌 준플레이오프는 8일, 3위팀 두산의 홈구장인 잠실구장에서 시작되며 3차전부터는 롯데의 홈 사직으로 이동해 일정을 치른다. 4차전까지도 승부를 내지 못할 경우 하루 쉰 뒤 오는 14일 잠실구장으로 이동해 5차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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