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측 “오늘 점심 홍어에 막걸리 한잔”

동성혜 기자

입력 2012.11.09 12:00  수정

"단일화로 패배를 겪은 일종의 '트라우마 외상후 장애'" 비판

“오늘 점심은 홍어에 막걸리나 한잔 해야겠다.”

김태호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공동의장이 9일 야권 후보단일화를 비판하면서 ‘홍어X’라는 거친 표현을 한 것에 대해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후보 캠프측 진성준 대변인이 맞받아 쳤다.

진 대변인은 이날 영등포 당사 브리핑에서 “국민의 뜨거운 맛을 봐야 정신을 차릴 것 같다”며 이같이 밝힌 것.

진 대변인은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이라며 “막말을 하다하다 욕지거리까지 나왔다. 후보단일화에 겁먹은 새누리당이 ‘멘붕’에 빠진 것이자 집단적 히스테리를 부리는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또한 진 대변인은 “1997년, 2002년, 그리고 2011년 단일화로 패배를 겪고 난 것에 따른 일종의 ‘트라우마 외상후 장애’로 보인다”며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누구를 위한 단일화냐고 물었는데 국민을 위한 단일화, 미래를 위한 단일화라고 대답하겠다”고 비판했다.

이어 “단일화는 국민의 명령이어서 단일화에 대한 공격은 국민에 대한 공격”이라고 덧붙였다.

안철수 무소속 후보 캠프의 송호창 선대본부장도 이날 브리핑에서 “새누리당과 선진통일당이 합당한 게 불과 며칠전”이라고 에둘러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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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혜 기자 (jungt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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