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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류현진 다저스 유니폼…총액 3600만 달러


입력 2012.12.10 07:17 수정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류현진 담당 현지기자, 트위터에 체결 소식 알려

류현진이 다저스 유니폼을 입는다.

‘괴물투수’ 류현진(25)이 마침내 꿈을 이뤘다.

CBS스포츠 존 헤이먼 기자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류현진과 LA 다저스가 극적으로 계약을 체결했다”는 글을 올렸다.

미국 현지에서 계약 액수와 조건도 발표됐다. 6년 3600만달러(약 390억원)다. 5년 계약을 한 뒤 나머지 1년은 양자의 합의에 결정하는 조건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지난달 11일 다저스로부터 2573만 7737달러 33센트의 포스팅 비용을 이끌어낸 류현진은 프로 데뷔 8년 만에 세계 최고의 무대 메이저리그에 우뚝 서게 됐다.

지난 2006년 한화 이글스로부터 2차 2순위에 지명된 류현진은 데뷔 첫 해 18승 6패 평균자책점 2.23을 기록, 신인 최초로 트리플크라운을 작성하며 그해 MVP와 신인왕을 차지하며 최고 투수로 우뚝 섰다.

이후 2010년에는 커리어 하이인 16승 4패 평균자책점 1.82를 기록하며 생애 두 번째 골든글러브를 차지했고, 프로 7년 통산 98승 52패 평균자책점 2.80의 빼어난 성적을 남겼다.

국제대회에서도 류현진의 존재감은 남달랐다. 2006 도하 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태극마크를 가슴에 단 그는 2008 베이징 올림픽 결승서 한국의 금메달을 이끌었고, 2009 제2회 WBC,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등에서도 대한민국 에이스다운 활약을 펼쳤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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