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 송승헌-신세경, 12살차 멜로 통했나

김명신 기자

입력 2013.04.12 08:52  수정

수목극 판도가 굳히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종영 2회만을 남긴 KBS2 '아이리스2'가 뒷심을 발휘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부진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MBC '남자가 사랑할 때'가 3회 연속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면서 사실상 1위 굳히기에 나섰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1일 방송된 '남자가 사랑할 때'는 12.1%(전국기준)를 기록했다.

'남자가 사랑할 때' 시청률.

지난 3일 첫방송에서 6.6%로 스타트를 끊은 이후 단 2회만에 두자릿수로 회복했으며, 3회 11.4%, 4회 12.1%까지 3회 연속 상승세다. 더욱이 매회 자체최고시청률 경신이자 동시간대 1위 성적이다.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률을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하고 있는 것.

반면 '아이리스2'의 부진이 아쉽다.

단 2회를 남겨둔 상황에서 최고의 극전개를 그리고 있는 만큼 시청률 반등을 예상했지만 오히려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역시 8.2%로 또 다시 하락했다. 전날 17회가 기록한 9.7%에 비해 1.5%포인트 또 하락한 성적이다.

신하균 이민정의 SBS '내 연애의 모든 것' 역시 성적이 부진하기는 마찬가지다.

전날보다 0.5%포인트 또 하락한 5.0%를 기록했다. 연이은 하락세이자 전작인 '그 겨울, 바람이 분다'가 수목극 1위로 기쁨을 만끽하던 것과는 정반대 행보다. 동시간대 꼴찌 굴욕.

한편, '남자가 사랑할 때'의 인기 비결은 역시나 김인영 작가의 필력이 한몫을 하고 있다는 평이다. 물론 송승헌의 변신과 신세경과의 멜로 호흡 역시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태상(송승헌)과 미도(신세경)의 관계가 급진전 되고 있는 가운데 성주(채정안), 재희(연우진)가 본격적으로 러브라인에 가세할 전망으로 이들 사각관계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아이리스2'의 반전 엔딩 또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시청률에서도 반전의 주인공이 될 것인지, 아니면 '남자의 멜로'를 담은 '남자가 사랑할 때'가 확실한 1위 굳히기에 나설 것인지, 또한 신하균 이민정의 로맨틱 코미디의 파워가 빛을 발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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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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