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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진주의료원 사태, 갈등 증폭 세력이..."


입력 2013.06.01 19:11 수정 2013.06.02 18:27        스팟뉴스팀

여야 국정조사 합의 하루만에 입장 밝혀

경상남도의 도립 진주의료원의 휴업 조치와 폐업 선언으로 논란에 중심에 선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지난 4월5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새누리당 경남도당, 경상남도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물을 마시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진주의료원 폐업 문제를 지적하는 여론에 침묵하던 홍준표 경상남도지사가 1일 트위터를 통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는 진주의료원 폐업에 대한 우려를 ‘갈등 증폭 세력의 물아세우기’로 규정하고 국가적 아젠다를 갈등으로 몰아가는 것에 우려를 표했다.

홍 지사는 1일 오후 트위터에 “천성산 도룡농사건, 광우병 빙자 촛불사태, 평택 대추리 미군부대 반대 집회, 부안 방폐장 사태,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사태, 등에서 갈등을 증폭시켜온 세력들이 뭉쳐 또다시 국가적 아젠다를 갈등으로 몰아가고 있는 것은 참으로 유감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는 지난달 31일 국회에서 여야가 진주의료원 사태와 관련해 ‘공공의료원 정상화를 위한 국정조사’를 실시키로 합의한 것에 대한 입장을 나타낸 것이라 할 수 있다.

앞서 홍 지사는 지난달 29일 진주의료원 폐업 관련 담화문에서 “도의 부채가 1조4000억원에 육박하는 사상초유의 재정위기 속에서 진주의료원을 폐업할 수밖에 없는 불가피한 상황을 도민 여러분께서 깊이 이해해 주시기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고 했다.

또 홍 지사는 “진주의료원은 공공의료기관이 아니라 강성귀족노조의 해방구”라고 밝힌 바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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