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여대생 살인범이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3일 대구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여대생을 살해한 혐의로 1일 검거된 조모(24)씨가 대구도시철도 1호선 공익근무요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조 씨는 2011년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고 현행 병역법 시행령에 따라 대구지하철 1호선 방촌역에 배치됐다.
조씨가 근무 중인 지하철역 관계자들은 "조씨가 폭력전과로 공익요원이 됐다고 자신을 소개했다"며 "다른 공익요원에 비해 평소 아프다며 자주 병가를 냈다"고 전했다.
한편 조씨는 여대생을 살해하고 지난달 28일, 30일 평소처럼 오전 7시에 출근해 정상 근무를 한 뒤 오후 4시께 귀가하는 등 태연하게 행동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경주 저수지에서 여대생 시신이 발견된 이튿날인 지난달 27일과 29일, 31일에는 두통과 요통을 이유로 병가를 냈다.
또 검거 당시에도 숨진 여대생을 처음 만난 클럽에서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술을 마시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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