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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원 이혼 소송 중인 아내 맞고소…"세상이 참"


입력 2013.06.04 10:17 수정 2013.06.04 10:29        김명신 기자
류시원 아내 맞고소 ⓒ 데일리안DB

배우 류시원 이혼 소송이 좀처럼 그 끝이 보이지 않는다.

이번에는 류시원이 아내 조모씨를 고소하고 나섰다. 류시원 측은 3일 서울강남경찰서에 무고와 사기, 비밀침해,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조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지난 2월 류시원에 대해 협박, 폭행 및 차량에 위치추적장치를 부착한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지난 달 22일 류시원은 부인을 폭행, 협박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부인 몰래 그의 차량에 위치추적장치(GPS)를 부착한 혐의, 폭행과 협박한 혐의 등으로 류시원에 대해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류시원은 지난 2011년 5월 서울 강남의 모 자동차 정비소에서 부인 조모씨의 동의 없이 그의 소유 차량애 GPS를 부착하고 8개월여간 위치정보를 수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류시원까지 맞소송을 제기하며 양측의 이혼소송은 새 국면을 맞게 됐다.

류시원은 불구속 기소 사실 후 자신의 SNS에 "진실이 억울하게 묻히는 경우가 있지만 이거 진짜 아닌 것 같다. 끝까지 가보자 진실을 위해. 세상이 참"이라며 억울함을 내비친 바 있다.

류시원과 조씨는 2010년 10월 결혼했다.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조씨는 지난해 3월 이혼조정신청을 냈으며 두 차례 조정을 거쳤으나 끝내 합의점을 이끌어내지 못해 '소송이혼'으로 전환, 법정 다툼 중이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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