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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이번엔 김사랑과 결혼설 '이전엔..'


입력 2013.06.14 15:30 수정 2013.06.14 15:49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2011년 열애설 이어 9월 결혼설로 확산 "사실 무근"

황당 스캔들부터 QPR 강등으로 이적설도 난무

박지성과 김사랑은 지난 2011년 면도기 브랜드 질레트 남녀모델로 영국에서 함께 화보를 촬영한 바 있다.ⓒ 질레트

이적설도 모자라 박지성(32·QPR)이 이번엔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김사랑(35)과의 결혼설에 휩싸였다.

박지성과 김사랑의 결혼설은 14일 오전, SNS를 통해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온라인에 나돌고 있는 글은 일명 ‘찌라시’로 불리는 증권가 정보지를 더해 “박지성 김사랑이 L호텔 (결혼식) 예약자 명단에 올라 왔답니다. 9월 결혼 확정이라고 하네요”라는 상당히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박지성과 김사랑 측은 모두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쇄도하는 문의와 취재에 L호텔 측도 “9월 결혼식 예약자 명단에 두 사람의 이름이 없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김사랑 소속사 싸이더스HQ도 “김사랑의 결혼설은 사실무근임을 밝힌다”고 전했다. 이어 “본인에게 직접 확인한 결과, 지난 광고 촬영장에서 만난 것이 마지막이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증권가 정보지를 통해 소문이 났을 때 박지성 부친 박종성 씨는 "며느리로 연예인은 절대 안 된다"고 밝히기도. 이날 역시 “헛소문”이라고 일축했다.

박지성과 김사랑은 지난 2011년 면도기 브랜드 질레트 남녀모델로 영국에서 함께 화보를 촬영한 바 있다. 김사랑은 열애설이 처음 나왔을 당시 방송에서 "박지성은 알고 보면 귀여운 남자다. 축구 할 때는 강렬하지만 평상시에는 부드럽고 편안한 이미지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지성의 열애설 및 결혼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박지성은 지난해 배우 배두나와의 열애설에 휩싸였다. 온라인 게시판에 박지성과 배두나가 런던 거리에서 함께 우산을 쓰고 가는 모습을 봤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박지성은 미스코리아 출신 재일동포 사업가 오지선 씨와도 열애설을 겪었다. 그러나 박지성 부친 박성종 씨가 나서 “완전히 거짓말”이라고 부인하기까지 했다. 오지선은 톱 탤런트 김태희 친구이자 전 축구선수 안정환 아내 이혜원과는 미스코리아 동기다.

박지성의 열애설은 해외에서도 터져나왔다.

지난해 1월 대만 인터넷 매체를 통해 일본 배구선수 기무라 사오리와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 매체는 기무라가 빙판길 교통사고를 당한 박지성 병문안 가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박지성 측은 “교통사고 당시 입원도 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황당한 스캔들도 있었다. 솔로 가수 솔비는 박지성을 좋아한다며 이상형이라고 밝혔을 뿐인데 곧바로 열애설로 확산됐고, 박지성과 이름이 같다는 이유로 탤런트 지성과 열애중인 탤런트 이보영과 열애설이 피어오르기도 했다.

국내는 물론 해외, 심지어 황당한 스캔들까지. 그만큼 박지성, 그리고 그의 ‘짝’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방증이다. 터무니없는 열애설 혹은 결혼설은 박지성이 결혼 상대를 찾고 밝히는 순간에야 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소속팀의 2부리그 강등 속에 박지성은 올 시즌 20경기 출전(선발 14회) 3도움에 그쳤다. 박지성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진출 이후 단 1골도 터뜨리지 못한 것은 올 시즌이 처음이다. 7년간 몸담았던 맨유를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섰지만 돌아온 것은 최악의 결과였다.

본의 아니게 커리어에 흠집을 남긴 '아시아 최고스타' 박지성은 미국 MLS 진출설, 사우디 클럽으로의 이적설, 프리미어리그 이적설, 프랑스 AS 모나코행 등 여러 루머에 휩싸여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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