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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국정원 국정조사 6월 국회서 처리 합의


입력 2013.06.25 14:48 수정 2013.06.25 15:43        조소영 기자

6월 26일 국정원 국조 요구서 제출, 27일 본회의 보고, 7월 2일 본회의 처리

국정원의 남북 정상회담 대화록 공개로 정국이 소용돌이 치는 가운데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오후 본회의를 앞두고 만나 6월국회에서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 국정조사 처리에 합의한뒤 각각 의원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헤어지며 악수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여야가 6월 임시국회에서 국가정보원(국정원) 정치·대선 개입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 계획안을 처리키로 합의했다.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와 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는 25일 오후 1시 10분부터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만나 △6.26 국정원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 △6.27 국회 본회의 보고 △7.2 본회의 처리키로 전격 결정했다.

이로써 국정원 국정조사는 이르면 다음 달 열릴 가능성이 커졌다.

아울러 여야는 이날 합의에서 “6월 국회에서 일자리 창출과 경제민주화 등 민생 관련 법안을 순조롭게 처리하는데 노력하자”는 문구도 넣었다.

한편, 여야는 국정원이 전날 ‘NLL(북방한계선) 논란’과 연계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전문을 공개하면서 신경전이 극에 달했었다. 이로 인해 향후 국회 각 상임위 및 본회의 일정의 악화일로가 예상됐지만, 국정조사 극적 타결로 정상화됐다.

조소영 기자 (cho1175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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