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짝 핀 커쇼 6승…다저스 대반격 시작되나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입력 2013.06.27 16:09  수정 2013.06.28 10:23

린스컴과의 맞대결서 완승 '시즌 6승째'

원정 9연전 선전 펼칠 경우 대반전 가능

시즌 6승과 함께 다저스의 5연승을 이끈 커쇼. ⓒ 연합뉴스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4)가 시즌 6승째를 챙기며 팀 연승을 이끌었다.

LA 다저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서 8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한 커쇼를 앞세워 4-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최근 5연승 째를 내달린 다저스는 35승 42패(승률 0.455)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 샌프란시스코는 2.5경기 차로 압박했다. 선두 애리조나와는 6경기 차다.

이날 커쇼는 1-0으로 앞서던 4회, 커브가 스트라이크존 한복판으로 몰리며 버스터 포지로부터 역전 투런홈런을 맞았다. 이전까지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친 커쇼였기에 아쉬움이 더욱 컸다.

이와 함께 타선의 빈약한 득점지원과 함께 또다시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다저스타디움을 엄습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날만큼은 달랐다.

다저스는 6회 들어 헨리 라미레즈의 안타를 시작으로 안드레 이디어와 AJ 엘리스의 연속안타와 상대 와일드피치를 묶어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뼈 아픈 실점을 한 샌프란시스코의 에이스 팀 린스컴은 6회를 채우지 못한 채 강판되고 말았다.

결국 마무리 얀센이 마지막 타자를 유격수 플라이로 처리하자 더그아웃에 있던 커쇼는 그라운드로 뛰어나와 기쁨을 만끽했다. 그도 그럴 것이 커쇼는 이달 들어 단 1승도 챙기지 못했으며 7경기만의 승리였기 때문이었다.

시즌 초반 최하위를 전전한 다저스도 탄탄한 선발진과 함께 고공비행을 내달렸다. 특히 시즌 첫 5연승을 거두는 동안 맞대결했던 상대가 같은 지구의 샌디에이고와 샌프란시스코였기에 의미가 남달랐다.

향후 일정도 해볼 만하다. 다저스는 28일부터 필라델피아와 홈 3연전에 들어간다. 이 기간에는 류현진이 사이영상 수상자 클리프 리와 맞대결을 펼칠 전망이라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후 원정 9연전에서는 같은 지구의 콜로라도-샌프란시스코-애리조나를 차례로 만난 뒤 다시 콜로라도와 홈 4연전을 벌인 뒤 올스타전 휴식기에 들어간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