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비리 외 17억원 공금 횡령 혐의도
학부모에게 금품을 받는 등 입시비리로 파문을 일으킨 김하주(80) 영훈국제중 이사장이 2일 구속됐다.
서울북부지법(오선희 부장판사)는 김 이사장이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이날 오전 구급차를 타고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법에 도착한 김 이사장은 간이침대에 누워 링거를 맞으며 출석해 학부모에게 돈을 받은 혐의, 성적 조작을 지시한 혐의 등과 관련해 어떤 대답도 하지 않았다.
이후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여 동안 진행된 영장실질심사에서 김 이사장은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이사장은 입시비리와 별개로 차량 기름값 등의 명목으로 17억 원의 공금을 횡령한 혐의와 소속 교사에게 명예퇴직수당 1억900여만 원을 부당 수령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