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킬러’가 앗아간 추신수 13호 홈런
시즌 13호 홈런, 비디오 판독 결과 2루타 정정
신시내티 선발 베일리는 시즌 첫 노히트노런
‘추추 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가 아쉽게 시즌 13호 홈런을 빼앗기고 말았다.
추신수는 3일(이하 한국시간)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 홈경기서 중견수 겸 1번 타자로 변함없이 선발 출전했다.
가장 아쉬운 대목은 1회초 홈런 장면이었다. 추신수는 상대 선발 팀 린스컴의 5구째 투심 패스트볼을 잡아 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3호째.
하지만 샌프란시스코의 우익수는 자신의 글러브에 맞았다는 제스처를 취했고, 곧바로 심판진들의 비디오 판독이 진행됐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홈런 타구와 관련해 한 차례 비디오 판독을 실시할 수 있다. 상대 우익수는 다름 아닌 ‘류현진 킬러’로 알려진 헌터 펜스.
그 결과 추신수의 타구는 펜스의 글러브에 맞고 그라운드로 들어온 것이 확인돼 2루타로 정정됐다. 만약 펜스의 글러브가 타구에 닿지 않았다면 홈런으로 연결될 수 있는 궤적이라 아쉬움이 컸다.
결국 2루로 다시 나간 추신수는 투수실책으로 3루를 밟은 뒤 조이 보토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아 결승 득점을 올렸다. 이날 추신수는 2타수 2안타 2볼넷을 기록, 100% 출루 달성에 성공했으며 시즌 타율을 0.269로 소폭 끌어올렸다.
한편, 신시내티의 선발 호머 베일리는 9이닝동안 안타 하나 없이 볼넷 1개만 내주며 시즌 첫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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