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익사사고가 감전사고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조사 진행 중”
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의 차남(36)이 6일 경기도 가평의 홍천강에서 익사해 숨졌다.
경기도 가평경찰서에 따르면 최 씨는 6일 오전 10시 55분께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미사리 홍천강에서 수영을 하기 위해 강물로 뛰어들었다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물에 빠졌다.
최 씨는 119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된 후 구리시 한양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4시간만에 숨졌다.
목격자들은 “사고 당시 수영하기 위해 물에 들어간 최 씨가 갑자기 움직이지 않았다. 최씨를 구하기 위해 물에 들어갔을 때 약한 전휴가 흐르는 것 같아 119에 신고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강가 선착장에서 최 씨 가족 별장의 보트 운행에 사용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전기 케이블이 파손돼 있었기 때문에 최 씨의 익사사고가 감전사고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