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수없는 '일밤' 아이들+군인 카드 통했다
동시간대 시청률 싹쓸이
'런닝맨' '1박2일' 2배 격차
'일밤'이 드디어 부활하나. 시청률이 파죽지세다. 부동의 예능 1위 '개그콘서트'까지 위협하고 나섰다.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의 두 코너 '아빠 어디가'와 '진짜 사나이' 인기가 심상치 않다.
지상파 3사 모두 동시간대 2개의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1강1약체제가 아닌 두 코너 모두 높은 시청률을 확보하며 절대 강자로서의 면모를 굳히고 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된 '아빠 어디가'의 경우 코너별 시청률은 19.2%(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진짜 사나이' 역시 17.2%를 나타냈다. 통합 17.0%로 동시간대 1위다. 이는 지난 주 14.2%에 비해 2.8%포인트나 또 상승한 수치다.
두 프로그램 모두 동시간대 1위에다 경쟁 프로그램들과 2배 가까운 격차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SBS '일요일이 좋다'의 '맨발의 친구들' 경우 6.6%, KBS2 '해피선데이'의 '맘마미아'는 5.2%를 나타냈다.
'진짜 사나이' 역시 최강자 SBS '런닝맨'의 14.5% 보다 앞선 기록이며 KBS '1박2일' 11.1% 보다 6%포인트나 차이가 난다. 1강1약이 아닌 2강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것.
특히 이들 두 프로그램은 시작 당시 한자릿수 시청률로 동시간대 꼴찌에서 헤맸지만 자리잡기 시작하면서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매회 화제를 낳고 있으며 방송 직후 온라인 상 관심은 가히 상상 이상이다.
한편, 이날 '아빠 어디가'는 덕유산 월성계곡으로 계곡캠핑에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윤후 개헤엄 등은 실시간으로 화제를 낳고 있으며 '진짜사나이' 역시 걸그룹 투아이즈 출연, 독도체조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