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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가족사 난타전…어머니 vs 이모


입력 2013.07.09 13:48 수정 2013.07.09 14:24        김명신 기자

가출, 도박설 부터 이모 폭로 점입가경

어머니-남동생 거액의 소송 제기

장윤정 어머니_이모 폭로글 난타전 ⓒ 방송캡처_이뉴스

장윤정 가족사를 둘러싸고 난타전이다.

이번에는 장윤정 어머니가 소속사 대표를 상대로 거액의 소송을 준비하는 가 하면, 남동생은 누나의 과거사를 들추고 나섰다. 거기에 장윤정 이모는 "100% 진실"이라며 폭로전에 가세했다. 장윤정의 억울함을 풀어주겠다는 골자다. 어머니와 이모, 두 자매의 상반된 의견에 대중들은 거의 멘붕 수준이다. 이들은 이부자매(육씨와 전씨)인 것으로 알려졌다.

9일 방송된 tvN 'eNEWS-기자vs기자, 특종의 재구성'에서는 인터넷에 장윤정의 결혼식과 맞물려 카페에 억울함을 담은 글을 게재한 장윤정 이모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그는 "폭로글은 모두 사실이며, 어머니인 언니는 육씨고 나는 전씨다. 아버지가 다른 자매다. 장윤정은 어릴 때부터 자신의 엄마 때문에 많이 힘들었다"라면서 "솔직히 윤정이 시집 안 보낼 줄 알았다. 돈줄이 끊기게 될 테니... 언니가 남에게 과시욕이 셌고 집에 윤정이 앞으로 명품관에서 홍보물이 날아오고 그랬다"라고 폭로했다.

특히 "윤정이가 노래를 잘해서 어렸을 때부터 트로트 신동으로 불렸다. 서울 캬바레까지 가서 노래를 부르게 했고 하루에 5탕씩 뛰기도 했다. 그렇게 딸을 고생시켜놓고 장윤정 엄마가 4학년 때 집을 나갔다. 형부(장윤정 아버지)가 엄마 노릇을 하면서 장윤정을 졸업시켰다"라고 충격적인 이야기까지 털어놨다.

이모는 "당시 형부 월급이 27만원인가 했는데 윤정이가 한 번 밤무대 서면 40~50만원씩 받았다. 그런 상황에서도 장윤정 어머니는 화투를 쳤다. 내 두 눈으로 봤다"라고 도박설을 주장하기도 했다. 장윤정 이모는 장윤정과 친밀하게 지냈지만 얼마 전 연락이 끊긴 상태. 장윤정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 폭로글을 게재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장윤정 어머니 육흥복 씨는 지난 1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한 법무법인을 찾아 장윤정 소속사 홍 대표에 대한 소송을 준비했다. 장윤정 어머니는 "홍 대표에 대한 7억 원대의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면서 "장윤정과 소속사 측이 나와 아들이 재산을 탕진했다는 주장을 제기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특히 왜 친딸과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생각해 봤을 때 소속사도 무관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알고 보니 몇 년 전 홍 대표에 7억 원의 돈을 빌려준 기억이 떠올랐다. 지난 2007년 4월 차용증을 쓰고 장윤정 소속사 대표에 7억 원의 돈을 빌려줬다. 상환 날짜는 2008년 4월이었지만 아직까지도 갚지 않았다. 이에 소송을 준비하게 됐다"고 소송 이유를 밝혔다.

더불어 장윤정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했다는 남동생 장경영 씨는 인터뷰에서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한 것에 대해 서운은 했다. 하지만 초대받지 못한 곳에 가 있는 것도 모양새가 안 좋을 것 같았다. 이렇게 누나가 악해질 거라고는 생각 못했다. 언론을 통해 누나가 새 집으로 이사한 것도 알았고 사귀고 있는 사람이 내가 아는 다른 사람이라는 것도 알았다. 또 그와 결혼한다는 것도 알았다. 청첩장 정도는 전해주고 인사 정도는 시키러 시도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섭섭함을 드러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장윤정의 소속사 인우 프로덕션 측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겠다고 전했다. 가슴 아픈 가족사며 더욱이 결혼을 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장윤정에 대한 배려차원이라는 입장이다. 어머니가 회사를 상대로 건 소송 건에 대해서는 맞대응을 시사했다.
도경완 아나운서와 결혼한 장윤정 ⓒ 아이웨딩네트웍스_인우기획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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