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대회]양학선 ‘양2’ 없이도 또 세계 비틀었다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입력 2013.07.11 08:50  수정 2013.07.11 12:02

2013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도마 결승에서 금메달

양1과 스카라 트리플로 최정상..오는 9월 세계선수권

양학선은 오는 9월 벨기에 안트워프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신기술 ‘양2’로 정상을 노린다. ⓒ 연합뉴스

'도마의 신' 양학선(21·한국체대)의 기량은 여전히 세계 최정상이었다.

양학선은 11일(한국시각) 러시아 카잔 체조센터에서 열린 ‘2013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기계체조 도마 남자 결승에서 15.787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러시아의 데니스 아블랴진(15.350점)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한 양학선은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이 부문 세계 최강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대회에는 양학선 외에도 아블랴진, 이고르 라디빌로프(우크라이나)까지 런던올림픽 도마 메달리스트들이 모두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하지만 화려한 기술로 양학선은 큰 어려움 없이 자기 자리를 지켰다.

1차 시기에서 도마를 정면으로 짚고 세 바퀴를 도는 기술 ‘양1’을 선보인 양학선은 15.975점을 받아 일찌감치 앞서나갔다. 여유 속에서 맞이한 2차 시기에서 양학선은 또 다른 주특기인 스카라 트리플을 시도해 15.600점을 받았다.

스카라 트리플은 도마를 옆으로 짚고 공중에서 세 바퀴 돈 뒤 착지하는 기술이다. 양학선은 런던올림픽에서도 ‘양1’과 ‘스카라 트리플’을 앞세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2차시기 평균 15.787점으로 아블랴진을 또 제친 양학선은 지금의 기량이라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떼어 놓은 당상이라는 평가다.

양학선은 오는 9월 벨기에 안트워프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신기술 ‘양2’로 정상을 노린다. 양2는 스카라 트리플에서 반 바퀴 더 도는 연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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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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