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엄중경고’ 기성용 회식 포착…근심·걱정 버리고 함박웃음


입력 2013.07.11 10:09 수정 2013.07.11 10:13        데일리안 스포츠 = 이선영 넷포터
기성용 회식 모습이 공개됐다. (스완지 시티 트위터 영상 캡처)

‘비밀 SNS’로 최강희 전 대표팀 감독을 조롱한 기성용(24·스완지 시티)이 팀 회식 자리에서 함박웃음을 터뜨렸다.

스완지는 10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전지훈련 중 회식 중인 선수단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회식은 다음 시즌 개막을 앞두고 새롭게 팀에 합류한 신입선수에 대한 환영식으로 알려졌다.

이 영상에서 선수들은 장기자랑 대결을 펼쳤다. 호세 카나스를 시작으로 켄지 고레, 조르디 아마트 등이 연이어 가상 마이크를 잡고 춤과 노래를 선보였다. 특히 알레한드로 포수엘로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부르며 말춤을 선보여 동료들의 폭발적인 환호를 받았다.

이들이 장기자랑을 펼칠 때마다 간간히 모습을 비친 기성용은 박수를 치며 함박웃음을 터뜨렸다. 국내에서의 논란과 관련한 근심이나 걱정은 엿보이지 않았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엄중경고를 받긴 한 건가” “징계를 피하긴 했는데 너무 행복해 보이네” “회식 자리에서 반성문 쓸 수는 없는거잖아” “기성용은 웃고 한국축구계는 울고” 등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기성용에 대해 그간 대표팀에서 이룬 공로를 인정해 엄중경고를 내리는 선에서 사태를 일단락 지었다. 그러나 이를 두고 축구팬들 사이에선 지나친 특혜라며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이선영 기자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선영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