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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 대통령 차남 재용씨가 연희동에?


입력 2013.07.21 17:38 수정 2013.07.21 17:42        스팟뉴스팀

검찰 수사 대응책 논의 위한 방문으로 추측돼

전두환 전 대통령 연희동 자택 전경. 왼쪽 붉은색 원형 테두리가 2채의 경호동 이며 중앙의 원형 테두리가 본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비자금 은닉재산 찾기에 몰두하고 있는 가운데 전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 씨가 21일 오후 전 전 대통령의 연희동 자택에 들어가는 모습이 ‘연합뉴스’에게 포착됐다.

특히 재용 씨의 이날 방문은 앞서 검찰이 전 전 대통령 일가의 사업체 및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 직후라는 점 때문에 재용 씨가 전 전 대통령과 검찰 수사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연희동을 전격 방문한 게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

지난 2004년 검찰 수사에서는 전 전 대통령의 비자금 중 73억원이 재용 씨에게로 흘러간 것으로 나타나 이 자금을 추징해야 한다는 여론이 많았다. 검찰은 이에 따라 대검찰청에 보관 중인 당시 조세포탈 사건 수사 관련 기록 등을 넘겨 받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검찰은 재용 씨와 오랫동안 수백억원 대의 부동산 거래를 했던 S사 박모 회장을 소환조사한 것은 물론, 압수수색 대상에 2004년 대검 중수부가 수사한 재용 씨의 조세포탈 사건에 연루된 동갑내기 류모 씨(49)의 자택도 포함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 16~17일 전 전 대통령 일가의 사업체 및 자택 등에서 확보한 압수물을 종류별로 분류, 현재 본격적으로 분석하는 작업에도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검찰이 시공사 등에서 압수한 물품은 그림 300여점 등 수백 점의 미술품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미술계 전문가들을 통해 해당 작품들의 진위 여부를 파악 중이며, 조만간 관련자들을 불러 구입 경위 및 자금 출처 등도 조사할 예정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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