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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지지율 'NLL 대화록' 유실 논란에 1.5%p ↓


입력 2013.07.22 15:29 수정 2013.07.22 15:38        김지영 기자

새누리당 1.0%p 하락, 민주당 1.1%P 상승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반등 1주 만에 다시 소폭 하락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반등 1주 만에 다시 소폭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7월 3주차(취임 21주차)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1.5%p 하락한 59.3%를 기록했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9.9%로 전주 대비 2.7%p 상승했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주초 검찰의 전두환 전 대통령 비자금 관련 압수수색으로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유실 논란으로 후반에는 하락세를 보였다.

정당별 지지율 역시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실종 논란이 지속되면서 새누리당은 전주 대비 1.0%p 하락한 47.0%를 기록한 반면, 민주당은 25.1%로 1.1%p 상승했다. 이에 따라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21.9%p로, 전주 24%p 대비 소폭 좁혀졌다.

이밖에 통합진보당과 정의당이 각각 1.9%, 1.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무당파는 전주 대비 0.5%p 감소한 21.7%로 나타났다.

한편, ‘안철수 신당’ 창당을 가정한 조사에서는 새누리당이 39.4%, 안철수 신당이 25.1%, 민주당은 16.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전주 대비 새누리당과 안철수 신당은 각각 2.2%p, 0.6%p 하락하고, 민주당은 2.4%p 상승한 수치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임의번호 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p다.

김지영 기자 (j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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