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없다’ 류현진 8승 도울 다저스 라인업
부상 복귀한 맷 캠프, 또 부상으로 제외
엘리스와 배터리 호흡, 28일에는 추신수와 대결
류현진(26)의 8승 사냥을 지원사격할 LA 다저스 라인업이 발표됐다.
류현진은 23일 오전 8시(이하 한국시각), 로저스 센터에서 열리는 ‘2013 메이저리그’ 토론토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전반기를 7승으로 마감한 류현진은 후반기 첫 등판에서 승리를 따내 팀 상승세(3연승)의 교두보 역할을 담당하겠다는 각오다.
이번 토론토전에 나설 다저스 라인업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공백은 맷 캠프의 제외다. 최근 부상에서 돌아온 캠프는 하필이면 전날 경기서 발목을 다쳐 라인업에서 빠져 아쉬움을 남겼다.
밥상을 차려줄 테이블 세터진은 칼 크로포드(좌익수)와 야시엘 푸이그(중견수)가 나선다. 중신타선은 애드리언 곤잘레스(1루수)-헨리 라미레즈(유격수)를 비롯해 외야수 안드레 이디어가 5번 및 지명타자로 배치된다. 이날 경기는 토론토 원정이기 때문에 지명타자 제도가 있는 아메리칸리그 룰에 따른다.
류현진과 호흡을 맞출 포수는 AJ 엘리스이며 6번 타순에 이름을 올렸다. 하위 타선은 스킵 슈마커(우익수)-후안 우리베(3루수)-마크 엘리스(2루수)로 구성, 타선의 짜임새를 더했다.
한편, 후반기 4선발로 출발하게 될 류현진 등판일정은 이번 토론토전을 거친 뒤 오는 28일 신시내티와의 홈 4연전의 3번째 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코리안데이로 펼쳐질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역시나 류현진과 추신수의 맞대결이다. 신시내티의 선발은 올 시즌 8승째를 거두고 있는 브론슨 아로요가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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