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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알도 도전 3년, 마음 독하게 간다!”


입력 2013.08.04 09:30 수정 2013.08.04 10:14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UFC 163 공식 계체 행사, 한계체중 맞추며 통과

브라질 팬들 야유 “지구 반대편엔 내 팬들 있다”

정찬성 ⓒ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나 자신을 믿는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26·코리안좀비 MMA)이 극강의 챔피언 조제 알도(27·브라질)와의 결전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정찬성은 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HSBC아레나서 열린 UFC 163 공식 계체 행사에서 한계체중인 145파운드(65.77Kg)을 정확히 맞추며 계체를 통과했다.

경기가 알도의 고향인 브라질에서 열리는 만큼, 현지 팬들은 정찬성을 향해 일방적인 야유를 쏟아내 기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정찬성은 이는 이미 예상된 일이라는 듯 여유로운 표정으로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찬성은 “여기 있는 사람들이 뭐라 해도 나 자신을 믿을 것이다. 그리고 지구 반대편에 있는 한국의 팬들을 믿는다”며 “알도에게 도전하는 데 3년이 걸렸다. 마음 독하게 먹었다. 내 마음이 가장 큰 무기다”고 승리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정찬성의 각오를 접한 누리꾼들은 “현지 야유가 속상하지만, 대한민국 팬들이 응원하고 있다” “정찬성 대이변의 주인공이 될 것이다” “야유한 것을 후회하게 해주길” 등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정찬성과 알도의 경기는 4일 오전부터 리우데자네이루 HSBC 아레나서 열리는 UFC 163의 메인이벤트로 펼쳐진다. 이날 경기는 케이블채널 수퍼액션이 단독으로 생중계 할 예정이다.

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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