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괴물투 미국언론 극찬 “역대 다저스 신인 중 최고”
SL 강타선 맞아 7이닝 1실점 완벽투
승률 0.786 기록, 노모 히데오 뛰어넘어
미국 언론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의 괴물투구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류현진은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5피안타 1실점(비자책점) 7탈삼진을 기록하며 팀의 5-1 승리를 견인, 시즌 11승(3패)째를 따냈다.
특히 류현진은 볼넷을 단 1개도 허용하지 않고 탈삼진을 7개나 잡아내는 완벽한 제구력을 과시했다. 또 이날 무자책점을 기록하면서 평균자책점도 3.15에서 2.99로 끌어내렸다.
그간 야시엘 푸이그에 가려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류현진이지만, 괴물투구가 계속되면서 점차 미국언론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날 경기 후 미국 언론들은 류현진의 놀라운 기록에 주목하며 ‘역대 최고 신인’으로 추켜세우기 시작했다.
스포츠 케이블채널 ESPN은 “류현진이 기록 중인 승률 0.786는 역대 다저스 신인 가운데 가장 높다”며 “최근 3경기에서 삼진 22개를 잡는 동안 볼넷은 1개에 불과했다”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AP통신 또한 탈삼진 7개를 잡으면서도 무사사구 경기를 펼친 점에 주목하며 역대 다저스 신인 중 최고수준의 성적을 향해 다가서고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다저스 신인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성적을 남긴 일본인투수 노모 히데오는 1995년 13승 6패(승률 0.684)를 기록하며 토네이도 열풍을 일으켰다. 당시 노모는 평균자책점 2.54를 기록했으며 탈삼진 1위(236개)와 함께 신인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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