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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예방법 ‘충분한 휴식과 비타민 보충’


입력 2013.08.13 09:58 수정 2013.08.13 10:11        스팟뉴스팀

“더위 속 무리한 야외활동 피하고 스트레스 피해야”

무더운 날씨로 대상포진 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보건당국이 대상포진 예방법으로 '충분한 휴식과 비타민 섭취'를 강조했다. KBS뉴스 화면 캡처

무더위 속에 '대상포진' 환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예방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8년 41만7273명이던 대상포진 환자는 2012년 57만3362명으로 37.2% 증가했다.

환자 10만 명 당 연령대별 분포 현황은 70대(2601명), 60대(2463명), 80대 이상(2249명), 50대(1925명), 40대(1074명) 순이었으며 지난해의 경우 남성(22만6323명)보다 여성(34만7039명)환자가 10만 명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상포진은 체내에 잠복하던 바이러스가 피로가 쌓이는 등의 이유로 면역력이 떨어질 때 다시 활성화돼 피부 병변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통증과 함께 띠 모양의 물집이 나타나며 일반적으로 '노인질환'으로 분류되나 최근 젊은 층에서도 발병률이 증가하는 추세다.

대상포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더운 여름철에 무리한 야외활동을 피하고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통해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권한다. 또한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 육류 등 보양식 등으로 단백질을 보충해야 한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 야외활동을 많이 하거나 무더위에 노출될 경우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대상포진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규칙적인 식사와 적당한 운동, 충분한 수면으로 체력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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