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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악 NO!” ‘The 안전한 한국 만들기 본부’ 출범


입력 2013.08.13 19:10 수정 2013.08.13 19:14        목용재 기자

공동대표 “시민사회가 주체가 돼 4대악 근절 할 것”

'더(The)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 캠페인본부' 출범식 참석자들이 4대악 근절을 의미하는 손도장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유해식품 등의 ‘4대악’ 근절 활동을 벌일 ‘The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 캠페인본부’(캠페인본부)가 13일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캠페인본부 출범식 참석자들은 최근 성폭력 같은 강력범죄 및 학교폭력 등의 사건·사고가 사회 다방면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가운데 ‘4대악’ 근절 대책을 정부에 의지하지 말고 시민사회가 주체적으로 벌여 나가자는 취지에서 “4대악 근절”을 외쳤다.

캠페인본부에는 ‘사회안전방송’ ‘한국장애인 국제예술단’ ‘시대정신 청년위원회’ ‘한국대학생포럼’ ‘강원대학교’ ‘분당엄마따라잡기’ 등 청년과 기성세대를 아우르는 NGO, 시민단체, 학계 등 26개 단체가 참여해 향후 ‘4대악’ 근절을 위한 문화·참여형 캠페인을 벌여나갈 예정이다.

김형욱 캠페인본부 공동대표는 “강력범죄 및 사건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데 시민사회는 너무 정부의 예방법에만 기대고 있는 것 같다”면서 “작게는 청소년부터 대학생과 기성세대까지 정부에 기대지 말고 스스로 4대악 근절을 위한 노력을 해보자는 취지에서 단체를 결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캠페인본부는 4대악 근절을 위한 캠페인에 문화적인 요소를 접목시켜 어린 학생들과 일반 대중들의 이목을 끌어오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캠페인본부는 향후 4대악 근절과 관련된 플레시몹을 진행할 예정이며 개그맨이나 배우 등을 동원한 ‘안전 교육 뮤지컬’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청소년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모니터링단 및 서포터즈를 모집해 폭력 영화나 선정적인 매체에 대한 모니터링도 진행한다.

더불어 일선 학교 교사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해서 학교 폭력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벌여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캠페인본부 성원들은 △4대악 근절 △수업과 문화를 통한 안전교육 실시 △안전의식 확산을 위한 지속적인 캠페인 실시 등의 실천사항을 선언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것을 예고했다.

김형욱 공동대표는 “국민 모두가 함께하는 4대악 예방운동 및 대국민운동을 벌이고자 청소년, 청년, 기성세대가 모두 참여하는 ‘참여형 캠페인’을 만들 것 ”이라면서 “4대악 근절을 통해 안전한 사회 구현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목용재 기자 (morkk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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